'고성호' [공허]
이 곡은 잔잔한 호숫가를 홀로 앉아 바라보는 모습을 생각하며 작곡한 곡이다.
분위기가 차갑고 쓸쓸하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는 않다. 오히려 따뜻하고 차분하다.
공허함을 표현한 이 곡은 불면증이 있는 환자들한테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마음을 심적으로 안정시키고 싶은 사람들한테도 강력히 추천한다.
이 곡은 처음에는 빈 느낌을 주기 위해서 피아노만 나오지만, 곡이 진행될수록 현악기들이 추가되면서 점차 그 빈자리를 채워나간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피아노만 나오며 끝나면서 여운을 주며, 이 곡의 전체적인 주제 '공허함'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