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풍과 허리케인' [바빠지네]
2017년 서울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몰아 닥친다.
강천풍과 이에 못지않은 허리케인이 들려주는 개성적이면서 명쾌한 사운드를 담은 첫 싱글은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기대를 걸게 할 만 하다.
진지하고도 재밌게, 멋있고 싶어 하지만 남의 눈에는 찌질 한 모습이 강한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강천풍이라는 화자가 겪는 모든 일과 생각을 담은 음악. 우리 모두는 강천풍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살아가며 마음속에 한 번씩 번지는 생각, 한 번씩은 해봤을 행동들. 특이하지 않을 고민과 그 모든 이를 대표하는 강천풍. 그리고 허리케인
아무것도 할 일이 없고, 만날 사람도 없다. 지금 이 상황을 빌어 용기를 내 상대방에게 '너 지금 뭐해?' 라는 질문으로 곡은 시작이 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원하던 답이 아니다. 상대방이 가족 인지, 친구 인지, 호감 가는 이성인지는 듣는 이의 판단에 맡길 수 있는 강천풍의 찌질 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