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ch.K., 여근하'의 [냥이]
그르렁 그르렁...
한번쯤 냥이(고양이)를 키워보았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르렁 거리며 주인의 발을 물기도 하고 몸을 꾸욱꾸욱 누르기도 하는 애정표현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분명 주인이 좋아서 '그르렁' 하는 그건 냥이의 사랑표현인 거다. 그렇지만 때때로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꾸욱 누를 땐 아프고 상처가 날 때도 있다.
그런데 귀여운 우리 냥이는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그르렁 그르렁' 꾸욱꾸욱 누르며 애정표현을 한다.
마치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랑을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때로는 오해도 하고 상처도 주고 받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처럼...
이 곡의 주인공은 '냥이'의 자켓사진 모델이자 곡을 작사한 여근하의 애묘 '미코'이다.
새하얀 털을 입고 동그란 눈의 사랑스런 냥이 '미코',
미코와 그의 집사(여근하)의 이야기가 신예 작곡가 Zacch.K.(자크케이)의 멜로디와 만나 보사노바 풍의 '냥이'가 되었다.
이번 곡에는 Zacch.K.가 작곡과 보컬로, 이미 국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 여근하가 작사와 바이올린 연주로 함께 했고
기타리스트 문종혁과 'T-카혼' 개발자이자 시나피뮤직 대표 이진훈이 T-카혼으로 참여하였다.
자 그럼 모두 편하게 들으시면서 '냥이'의 사랑표현에 답을 해보기로 하자~
"그르렁 그르렁 그르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