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누군가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다.'
밀레이(Milllay) 2st EP Album [VIOlllET]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었지만 미처 닿지 못했던 편지들.
단순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수 없었던 감정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진 달콤한 순간.
보고싶지만 더는 볼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미련과 슬픔.
언젠가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서 두렵지만 그렇기에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다시 사랑을 함으로써 다시금 느끼는 설렘 등에 대하여 한곡 한곡 노래가 아닌, 편지를 쓴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적고 곡의 마침표를 찍었다.
주소는 적지 못했지만 이 노래가 당신에게 부디 잘 전달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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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bout you (feat.Isolett)
보고 싶어도 못 보고 하염없이 그리워해야만 하는 존재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2. Falling for you (feat.LOE,Jasmine)
어느 옷 가게에서 서로에게 옷을 대보면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느 연인의 모습을 보고 만들게 되었다.
서로 눈을 맞추며 순수하게 웃던 그 모습을 보며 사랑에 빠졌을 때의 순간을 은은하게 담고 싶었다.
3. Everything (feat.Janxxy)
친한 친구가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나만의 방식으로 위로와 추모를 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 혹은 나 자신이 예상치 못하게 떠나갔을 때에 남겨진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며 썼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넌 나의 전부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4. On the Moon (feat.Jasmine)
'시간은 흐르고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지금 이 순간을 달에다 새기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Everything'에서처럼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겪을 수 있어서 두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이 흘러서 지금과 같은 관계가 안되더라도 추억을 달에다 새겼기 때문에 그 순간만큼은 변치않고 영원할 거라는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었다.
5. B My (feat.정기덕)
내가 좋아하는 사랑 노래들의 제목과 가사들을 엮어 누군가에게 편지로 고백하듯이 만든 노래.
이별을 겪고 힘들더라도 그 끝은 다시 '사랑'임을 말하고 싶어 이 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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