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CHY’ - [SEOUL'S ON FIRE]
동경하던 곳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 곳의 실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결국 눈 앞에는 상상 속의 모습이 아닌, 그것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들이 펼쳐져 있게 된다.
KATCHY의 동경은 음악이었다. 그것은 곧 서울에서의 삶과 연결되었고, 그는 즐거운 나날들을 꿈꿨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현실을 마주했을 때는 시간이 꽤 흘러버린 이후였다.
이 때, KATCHY는 입이 찢어질 듯 웃으며 상상 속의 도시를 불태워 버린다.
마주한 현실의 고요한 적막을 깨며 그는 이 상황이 너무 우스운 나머지 더 크게 웃어버린 후 다음을 생각하며 기염을 토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