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어 엔터테인먼트의 싱어송라이터 이현수의 발라드 싱글 [눈물을 담다]
이번 디지털 싱글 "눈물을 담다"는 작곡가로 더 잘 알려졌던 싱어송라이터 이현수의 첫 번째 발라드로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색깔이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TM Music 스튜디오의 구본휘 엔지니어를 통해 마무리 작업이 이루어 졌으며, 다운헬의 기타리스트 이준혁도 이번 앨범에 크레딧을 걸었다. 오랫동안 정성을 들인 만큼 작은 소리 하나까지 고민한 느낌이 역력하다. 또한 가장 이현수다운 곡을 만들기 위해 실제 옛 연인과의 이별을 노랫말로 옮기고 가슴 저미는 슬픔을 소리에 담으려 노력했다.
주목할 점이 또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앨범 [눈물을 담다]는 발라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왈츠 리듬을 사용해 기존의 다른 곡들과 차별화 했다. 발라드에서 낯선 왈츠리듬이지만 듣기 어렵다거나 이질감은 찾아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식상한 발라드가 아닌 신선하고 세련된 멋이 느껴진다.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반증으로 여겨진다.
특이하지 않은 보컬색이지만 "눈물을 담다"의 매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예고 없이 들려오는 곡의 절정부분은 준비 없이 찾아오는 이별과도 너무 닮아 있다. 그의 보컬에서도 겨울을 피할 수 없듯이 준비 없이 맞이한 이별에 당황한 감정이 필터 없이 담겨있어 너무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된다. 이현수는 자신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을 반복하여 오랜 정성으로 준비한 앨범이라며 발라드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준비가 탄탄했던 만큼 감성 충만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 제목만큼 가슴 시리게 발라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눈물을 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스며드는 노래가 되길 소망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