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롤 밴드 '끝내주는 오빠들' 데뷔, '신사처럼 음악하겠다.'
노래도 외모도 성격도 끝내주는 오빠들이 뭉쳤다. 이제 막 데뷔앨범을 내놓은 락앤롤 밴드 '끝내주는 오빠들'이다. 최철수(보컬 베이스), 김캐빈(기타), 고기(드럼)로 구성된 밴드 끝내주는 오빠들이 첫 번째 미니앨범 [Prelude: The Rise Of Penguins]를 발매했다. 십대시절부터 동갑내기였던 세 사람은 십 년 만에 의기투합해 음악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앨범 재킷은 세 멤버를 펭귄으로 이미지화해 제작했다. 동물의 신사로 불리는 펭귄의 젠틀한 느낌을 부각시키고자 기획됐다.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도를 펭귄 그림에 넣은 것. 이번 앨범에는 총 4곡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락앤롤 장르를 기반으로 락커빌리, 펑크 등의 요소를 담아냈다. 락앤롤 장르를 지향하는 동시에 재치 있는 가사와 편곡, 귓가를 사로잡는 연주로 상상력을 자극시킬 예정.
타이틀 곡 "모르겠네"는 살면서 해결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을 가사에 녹여냈으며 "콜린 이대로 멈춰"는 중독성 강한 후크송으로 기타와 베이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무작정 착하기만 남자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오늘 같은 밤"은 체면 차리느라 놀지 못하는 사람,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 등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곡이다. 팀이 결성된 후 처음 만든 곡으로 끝내주는 오빠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펭귄 行進曲"은 귀여운 펭귄의 모습이 상상되는 곡으로 멤버들이 나눠 부른 코러스가 재미를 안긴다. 현대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펭귄의 질서 정연한 모습에 빗대어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