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요즘에 어울리는 밤의 무드를 수록한 앨범 [ALL NIGHT]
1. Board Game (feat. 크루셜스타)
'너와 내가 한 건 사랑이었을까 게임이었을까?'
내가 하고 있는 건 게임이 아닌데 왜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해 보이는 걸까
자존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말들이 결국은 서로를 밀쳐내고
다시 쓸 수도 지울 수도 없는 말이 되어 엔딩을 맞았다.
2. 잔상 (feat. Zeen Addict, FYVE)
'너가 나간 뒤 너의 뒷모습의 잔상이 지워지지 않아'
주인이 집을 비운 뒤 강아지는 집안을 어지럽히기도, 물건을 엎질러 놓기도 한다.
강아지는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며 집을 어지럽힌 걸까? 에서 시작한 곡 잔상은
너와 나 사이에서 항상 기다리게 만드는 너에게 애증을 담아 눌러뒀던 마음을
광기 어리게 표현한 곡이다.
3. Groovy All Night (feat. Mabinc)
'밤새 너와 같이 있고 싶어. 너도 나와 같을까?
술기운인지 분위기에 취한 건지 나와 같아 보이는 너와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그루브를 타는 우리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어때?'
4. Drive me
‘날 데려가 줘 멀리 멀리’
시원한 바람이 감싸는 오늘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이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했다.
목적지도, 정해진 시간도 없지만 원하는 곳이라면
발이 닿는 대로 어디든지.
5. 고양이의 산책
열두 시만 되면 없어지는 고양이는 어디를 다녀오는 걸까?
'난 네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아!'라고 말을 하는 것 같다.
표정을 보아하니 분명 즐거웠던 것 같은 너의 산책은 이런 기분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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