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1991, 봄 OST]
한국의 드레퓌스 사건이라 불리던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91, 봄]의 사운드트랙.
1991년 봄, 시시한 진실보다 재밌는 거짓이 만개했던 그 때 국가는 27살 청년 강기훈을 자살방조라는 사법사상 유일무이한 혐의를 씌워 배후로 지목했다. 24년이 흐른 2015년의 봄, 51살 강기훈은 최종 무죄가 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암세포와 6줄의 기타뿐.
영화 속에 흐르던 강기훈의 클래식 기타 연주와 엔딩 곡인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빛과 소금의 장기호 노래)는 아쉽게 실리지 못했지만, 그 외 영화를 장식한 30여 곡 중 21곡이 실려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