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는 노래 Vol.7 걸리버 여행기]
안녕하세요. [책장을 넘기는 노래]를 꾸려 가고 있는 작곡, 작사가 겸 공연자 셀린셀리셀리느 (SellinSellySelline)라고 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노래]는 홍대에 위치한 클럽 '살롱 바다비'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매달, 저를 포함한 두 팀의 뮤지션이 함께 한 사람의 작가 혹은 한 권의 책을 정해서 새로운 형식으로 엮어 내는 공연의 이름입니다. 두 팀의 뮤지션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만드는 공연이다 보니 함께 뭔가를 만들어 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본 공연을 기반으로 하는 음원을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책장을 넘기는 노래] Vol.7는 2009년 EP [겨울비]를 발표하고 최근 정규 앨범 [오래된 마음]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롸이터 '양창근' 씨와 함께 조너선 스위프트의 풍자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바탕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곡의 양창근씨가 '신비한 여행'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사와 작곡을 하고, 제가 편곡하였습니다. 녹음과 믹싱은 김효제 (of 클라모노 Clamono)님과 제가 함께 하고 마스터링은 김효제 님이 하셨습니다. 곡의 느낌을 가지고 퍼포먼스 듀오 “양반김”의 김동희 씨가 자켓 디자인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음원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공연에는 배우 박다정 님이 열연하셨고, 과거 책장 시리즈에서 퍼포먼스로 멋진 모습 보여 주셨던 퍼포머 채창도 씨가 이번에는 연기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무대 전반과 소품을 퍼포먼스 듀오 양반김 (양진영, 김동희)가 맡아 주었고, 김동희 씨는 직접 극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그 외 흔쾌히 단역을 맡아 주신 김일안 (우울한기타맨), 김효제 님께도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공연을 최초에 함께 기획하고, 진행과 사진을 담당하는 살롱 바다비의 배소연 님과 공연의 사운드 및 포스터 등의 아트워크에 힘써 주시는 박상민 (계란장수)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책장을 넘기는 노래를 아끼고 찾아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매달 살롱 바다비에서 펼쳐 지는 [책장을 넘기는 노래] 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