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오. 이 생명 그때까지 지킬 테니. 부디."
끝없는 여정을 함께 할 블레이드 & 소울 2 OST 시리즈 그 두 번째.
노이를 향한 그리움의 답가, 유기의 이야기
그림자 속에 숨어 살던 존재가 숲에서 헤매는 여인을 보았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 그리고 이끌림. 그녀를 바라보는 것은 그의 일상이 되었고, 그녀가 가장 잘 보이는 나뭇가지 위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앞서 발매된 노이 테마에 이어, "저 별에 바람 불어" 또한 NCSOUND와 작곡가 황성제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마치 독백을 하는 듯 그리움과 고독으로 가득한 유기의 먹먹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저 별에 바람 불어"는 독보적인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가수 정승환이 아스라이 어른거리는 유기의 기억과 그리움을 노래했고,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에, 곡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절절한 가야금, 대금 등 국악기 연주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듣는 이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과 울림을 주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