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y do we make music ? X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
“Anyway, Bogre's TA Sarah Kaya comes in.”
“Wait, Who’s SarahKayaComson?”
“사라카야콤슨이 누구야?”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떠올려본다.
1. 사라카야콤슨은 힙합/R&B 기반의 레코딩 아티스트다.
2. 이름은 미국 시트콤 <오피스>에 나온 의미 없는 말장난을 따서 지었다.
3. 과거에는 ‘에씯’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며, 첫 싱글 ‘공전하네’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 <Sesame Street>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퍼펫과 인형 탈을 페르소나로 내세운다.
흠… 그에 대한 정보는 어렴풋이 알겠다. 그런데, 그래서 사라카야콤슨은 누구란 말인가?
사실 사라카야콤슨은 그의 첫 EP [Therapy]에서 이미 명쾌한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꼭 누구여야 해?"
<오피스>에서 "사라카야콤슨이 누구야?" 라는 질문이 답할 가치 없는 말장난이었던 것처럼, "모호하고 근본없는 음악"을 지향한다는 그의 정체를 따져묻는 것은 애초에 의미 없는 것이었을지 모르겠다.
그가 'Outro / 누구여야해?'에서 말했듯, 그저 "같이 음악을 듣는다면, 같이 시트콤을 본다면, 그게 나인 거지. 너인 거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카야콤슨이 누군지 기어코 알아내야겠다면, 그의 신곡 '가족'을 들어보자. 그가 지금껏 발매한 곡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그의 인생의 분기점이 된 2019년 이후에 만들어진 곡으로, 지금-여기의 사라카야콤슨이 가장 잘 반영되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행복지론이 담긴 '가족'에서 사라카야콤슨에 대한 힌트를 얻어가길 바란다.
자 그럼, 이제 사라카야콤슨이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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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마음 따뜻해지다가도 너무 밉고, 밉다가도 다시 짠해지는, 그런 것이 가족인 것 같습니다. 그런 가족 같은 걸 이루고 사는 모든 분께 다시금 그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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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Drum synthesizing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Brass synthesizing : Illy style
Piano : 한상국(KUK)
Electric Piano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Synth : 한상국(KUK),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Chorus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하곤(ha gon)
Lyrics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Recording & Mixing Engineer : otter at OPCD Studio
Mastering Engineer : Nahzam Sue at Wormwood Hill Studio
Artwork Design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Artwork Photograph : SIN-YOUNG KIM
** Visualizer
Director : jungk
Camera / Lighting : SIN-YOUNG KIM
Edit / VFX : jungk
Cast : 사라카야콤슨(SarahKayaComson), 이재희, 하곤(ha gon), 홈홈(homehome), 사스콰치(Sasquatch), 한상국(KUK), 오명훈(BLT film), 정의광(Saranghabsida), 안재형(y1m film), 김용규(Q), 민경일(Illy style)
Creative Assistant : preriro
** Why do we make music ?
Director / A&R : opal
Interviewer / Editor : squib
Graphic Designer : preriro
Photographer : SIN-YOUNG KIM
OPCD Presents
opcd.co.kr
ig @opcd.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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