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위로를 주는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또 다른 따뜻한 감성 피아노 앨범 [The Sound of You]
피아니스트 송근영이 가슴 따뜻해지는 음악을 들고 다시 찾아왔다. 딸을 위해 연주한 피아노 자장가 [Dear my daughter] 및 그의 2번째 연주앨범인 [You are special]에 이어 보다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인 [The sound of you]로 가족애로 가득 찬 그의 음악적 감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게 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특별히 그동안의 피아노 솔로곡과는 달리 그가 새롭게 도전한 오케스트라 곡이 포함되어 있어 더 흥미롭다.
Miss you bad(미친 그리움)는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한동안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곡이다. 곡 여기저기 아련한 느낌을 그만의 감성으로 아주 잘 담아냈다. “The sound of you”는 특별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함으로써 곁에 있는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과 거기서 오는 행복을 마치 한 편의 영화 주제가처럼 아주 잘 표현해 놓아 그의 사랑의 감정을 음악적으로 아주 잘 전달하였다. “Hello to goodbye(만남과 헤어짐)”는 그가 휴가차 한국을 잠깐 방문했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의 순간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잘 풀어놓은 곡으로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Head, shoulders, knees & toes(머리 어깨 무릎 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의 1살 된 딸이 제일 좋아하는 동요를 상쾌하고 밝고, 부드럽게 해석함으로써 듣는 이들의 어릴 적 향수를 기분 좋게 자극해 주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송근영의 모든 곡이 주는 메시지는 한결같다. 바로 모든 이가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쉼과 위로를 얻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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