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 나는 코끼리]
2021년 정재근의 첫 번째 싱글 [나는 코끼리]는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위협으로 위험에 처한 코끼리 무리들이 전설 속에 전해오는 풍요의 땅을 향해 여행을 한다는 내용이다.
정재근 노래는 늘 약간의 고독함과 더불어 어떤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분위기를 내 뿜곤 한다.
이 곡의 내면에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서 현대인의 심리적 불안정과 더불어 사회적 불안마저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나는 요즘 이 시대는 여러 이유로 분열의 위험에 처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너무 거창할지 모르지만 정재근의 [나는 코끼리]가 자칫 분열로 물드는 세상을 극복하고 지혜와 사랑으로 무리를 이끄는 코끼리 수장 같은 노래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