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만듭니다.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기쁨을 발견하기 위해,
함께 행복하기 위해 노래를 부릅니다.
서울과 호주 퍼스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7년 부산에서 태어나 안양에 살며 클래식 피아노와 락, 재즈와 함께했습니다. 스무 살부터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 등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을 하고 마침내 즐기기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나도 모르게 쌓아온 나의 음악적 취향을 깨닫게 됩니다. 슬금슬금 나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을 품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2021년의 피다는 진심이 담긴 단순한 가사, 몇 개 안 되는 코드, 새가 지저귀는 소리, 생톤의 기타, 호기심 가득한 신스의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2021년이 끝나갈 때, 22…23년의 피다는 무얼 좋아하게 될까요?
Candy
앞집 아이가 티없이 웃는 얼굴로 내게 온다. 나도 웃는다.
주머니에 잡히는 거라곤 사탕 두 개가 전부다.
내 사탕 다 먹어도 돼.
친구가 내 셔츠를 보곤 예쁘다며 칭찬해준다.
맘에 들면 이거 빌려줄까? 오래 입어도 돼.
왼쪽 귀가 오른쪽 귀보다 잘 들리는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네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게 왼쪽 손을 잡아줘.
내 치약 써도 돼! 우리 집에 놀러 와.
아침 같이 먹자.
사랑을 큰 희생으로만 배운 우리는 가끔 사소한 희생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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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어떻게든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모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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