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로서 찬란하고 아름다운 그들임에도 가끔은 괴롭고 지독하게 삶에 치이느라 위 질문들을 낳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그거 알면 뭐하게?'
왜 하필 '삶의 이유' 였을까요? 이유를 알면 그 다음으론 무엇을 할까요? 살아가겠지요. 네, 이유로서 얻어내려 했던 목적은 '삶' 입니다.
그럼 순서를 바꿔 질문에 접근 해보려 합니다.
정녕 '살 수만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들 스스로가 이유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이유로 삼으면 될 일 이겠지요. 필요한 것은 '대단하고 본질적인 삶의 해석'이 아닌 '살아갈 때 이유로 삼을 무언가' 정도 니까요.
'nirvana'는 직역으로서 '열반'이라 합니다. 이는 짧게 '괴로움이 없는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살 수만 있다면~' 이란 마음으로 삶을 마주하니 괴로울 것이 없었으나 역시 사람인지 또 다시 시련이 올때면 아파하고, 같은 질문을 되묻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질문의 목적에 대하여 묻습니다.
'살기 위한 나의 무언가면 충분한걸. 삶의 이유? 그거 알면 뭐하게!'
삶의 이유를 알고자 했던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또 그걸 알아감으로서 얻으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같은 고뇌를 가지고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부디 편안한 감상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1. nirvana
Produced : MoonMean
Lyrics : 권영훈 (TANGTHEAWESOME)
Composed : 권영훈 (TANGTHEAWESOME), MoonMean
Arranged : MoonMean
Mixed : 운종박
Mastered : blurrychords, 운종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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