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해피싱어 채환의 자작곡 [너여야만 해]
싱어송라이터 해피싱어 채환의 자작곡 "너여야만 해"는 원래 발표를 미뤄두고 그저 연습실 한구석 박스 속에 써 놓은 먼지 가득한 곡에 불과했다. 그저 몇 해 전 채환의 첫 번째 자작곡 [소품집]에 깔리는 곡으로 곡 수를 채우기 위해 담은 곡이 이제서야 소문을 타고 많은 네티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직접 채환이 통기타로만 언플러그한 느낌으로 부른 곡이 때아닌 사랑을 받자, 채환은 팬들의 감사의 뜻으로 새로운 버전으로 조금 더 편곡에 신경 써 이번 앨범을 발매했다. 최근 미사리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인디가수들의 단골 곡으로 많은 손님들이 신청하는 곡이기도 하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타곡으로 손색이 없고, 누구나 흥얼거리며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래가 담고 있는 가사에 조금 더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지워지지 않는 사람, 미워 할 수 없는 사람, 잊혀지지도 않는 그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절절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나를 웃게 하는 사람,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이 노래를 직접 불러 선물해주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