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덤앤더머 2집 [백년해로]
'연남동 덤앤더머' 더이상 이름으로 한정된 밴드가 아닌 진화와 변화의 아이콘이다. 천편일률적인 가요계에 파장을 몰고 올 신선한 충격의 포크밴드 연남동 덤앤더머의 2집 [백년해로]. 많은 음악 관계자와 매니아로부터 호평에 호평을 받아온 그들이 이번 2집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고있다. 사운드는 1집에 비해 부드러워진 것이 보이며, 가사 또한 사랑과 평화의 느낌을 지니고 있다. "숙취의 아침" 앨범의 문을 여는 상큼한 연주곡이다. "쉬운 남자" 찌질한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노래이다. "금옥이" 어리고 예쁜 여자친구 금옥이? 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나란남자" 연애를 하고 있는 남자가 여자의 거짓과 위선과 배신에도 한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일편단심을 보여주고 있는 노래이다. "나쁜남자" 역시 그들의 삶과 연애관이 담겨있는 슬프고 애잔한 노래이다.
"청풍명월" 소금연주로 시작하는 이곡은 국악느낌의 기반을 두고 사설하듯 노래하였다. 그들의 연주실력을 가늠케하는 곡 구성과 반전의 묘미를 엿 볼 수 있다. 특히 혹한속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일품이다. "꽃사슴" 꽃따라 바람따라 떠난 꽃사슴을 찾아 떠나는 꽃돼지의 애환이 담겨있는 곡이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애절한 사랑을 떠올리며.. 누구나 따라 할수있는 후크송이다. "Goodbye My Princess" 현시대 유행하는 SNS 중독을 코믹하게 꼬집어낸 노래이다. 마초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에게 휘둘리는 연약한 모습의 덤앤더머의 모습을 보여준 노래이다. "외로운밤" 외로운 밤에 어떤 한 남자가 겪는,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이다. "출동 헐랭이" 피아의 기타리스트 헐랭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못생겼지만 괜찮아" 이미 발표전 많은 라이브를 통해 친숙한 노래이다. 포크밴드이지만 연극적인 요소를 가진 이들의 라이브를 상상케한다. "Happy Birthday To You & I Love You" 이들은 국악과 트로트 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위해 헌정하는 곡도 쓰는 참한 밴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곡이다. 다분히 이벤트 성향의 곡으로 귀에 남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애타는 남자" 옥요한이 노래했으며 니미킴 작곡의 애잔한 노래이다. 프로듀서인 옥요한은 "꽃사슴"의 작사와 코러스에도 참여 하였으며, 2집 첫 싱글부터 특별 엔지니어로 참여한Jayswing이 녹음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쟈켓 이미지가 눈에 띈다. 샴쌍둥이를 통해 백년해로를 표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