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듀오 MDS의 멤버로 우리나라 일렉트로닉 씬에서 여러 활동을 해오고 있는 뵤른(bjorn)이 솔로 프로젝트 싱글 [Empty Desire]를 발매하였다. 밤의 욕망을 따라 이곳 저곳을 헤매고 있을 이들을 위한 음악으로 듣는이에 따라 어둡거나, 야릇하거나, 퇴폐적이거나, 흥이 나거나, 나른하거나, 몽롱한 음악이 될 것이다. 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감정들이 여러분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텅빈 욕망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음악이 그 욕망을 채우도록 여러분들을 움직이게 만든다면 곡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욕망은 결코 채워지는 일이 없는 것이니 계속 들으면 되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뵤른은 우리나라에선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독특한 영상을 담고 있는데 뵤른이 직접 비주얼 아티스트 이윤성 감독과 공동 연출하였다. Empty Desire뮤직비디오는 곡의 가사를 가지고 프로젝터 맵핑 기법을 활용한 영상이다. 레트로한 색감과 몽롱한 비주얼 패턴으로 보는 이들을 음악과 영상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패셔너블하지만 너무 상업영상 같아 보이지 않는 컨셉을 추구하였다. 그로인해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직업이 아닌 세 명의 일반 여성분들을 섭외하였고 보통의 뮤직비디오와는 차별화된 미디어 아트적인 영상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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