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per, Songwriter '디템포(Detempo)' 의 디지털 싱글 [Lovin' me myself] 발매
꾸준한 싱글 발표와 함께 각종 공연, 프로듀싱, 앨범자켓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디템포' 가 7번째 디지털싱글 [Lovin' me myself] 를 발매하며 다시 한 번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디템포' 는 [Producer Project Vol. 1] 이라는 부제로 발매했던 전작 "사랑하니" 이어 이번 싱글 [Lovin' me myself] 에서도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집중하였다. 특히, 랩 파트를 완전히 배제한 채 보컬을 하나의 화자로 삼아, 가사에 담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작업을 진행하였다.
"Lovin' me myself" 는 흥겨운 바운스 리듬 위에 아기자기한 신디사이저 편곡으로 발랄한 느낌을 더했으며, 팝밴드 'The Flexi' 의 멤버 이세린과 백승권이 각각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하여 생동감 있게 완성되었다. 또한, 디템포의 전작 "안생겨요" 와 "사랑하니" 에서 함께한 바 있는 'The Flexi' 의 보컬 태니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예쁜 소녀의 느낌을 곡 안에 녹여내었다. 밝은 곡 분위기와는 반대로, '디템포' 는 "Lovin' me myself' 의 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 물질적 요소들이 전제조건이 되어버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갈망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어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런 의도는 디템포가 직접 디자인한 자켓디자인에도 반영되어 있는데, [Lovin' me myself] 의 자켓에 핑크색의 밝은 색채감과 함께 사뭇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을 배치하여 곡의 역설적인 메시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Lovin' me myself" 의 믹싱과 마스터링은 다수의 싱글 작업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 온 'The Flexi' 의 작곡가 이준용이 맡아 진행하였다. 한편, '디템포' 는 프로듀서로서의 작업 및 칼럼 연재를 진행함과 동시에 랩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시켜줄 촌철살인의 가사를 담은 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해달라는 말을 전해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