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녹일 에디킴의 달콤한 속삭임, 두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 미스틱89의 2015년 첫 주자, '에디킴' 이 들려줄 러브송 "MY LOVE".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 에 이은 세레나데
지난해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 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에디킴' 이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을 가지고 돌아왔다. '에디킴' 만의 로맨틱한 감성은 더욱 진해졌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더욱 깊어졌으며,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포크뿐만 아니라 블루그래스, 슬로우잼 등 여러 장르를 시도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에디킴' 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집이 기타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포크에 집중했다면, 2집은 기타뿐만 아니라 피아노, 오르간, 드럼, 베이스, 바이올린, 색소폰 등 밴드 스타일의 음악도 담겨 있어 '에디킴' 의 음악적 욕심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에디킴' 이 전곡 모두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물론 그의 곁에는 미스틱89 최고의 스텝들이 함께 했다.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최고의 기타리스트 '조정치', '015B' 의 '정석원', '에디킴' 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레이디 가가,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등 해외 가수뿐만 아니라 조용필, 소녀시대 등 국내 가수들과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 가 믹싱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틀곡 "My Love" 는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 에 이은 '에디킴' 표 러브송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밀당의 고수" 가 남녀 간의 썸을 그렸다면, "My Love" 는 1집의 더블 타이틀곡이었던 "너 사용법" 정서의 연장선인 연인 사이의 달달함을 보여준다. 그녀의 이름보다 "My Love" 로 부르는 게 안 어색할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예쁘게 느껴진다는 내용으로, '에디킴' 의 달콤한 목소리와 로맨틱한 가사가 여심을 자극한다.
1. "Sing Sing Sing" 음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에디킴'. 걱정이나 고민이 있어도 기타 치고 노래하는 순간, 다 잊는다는 그는 "Sing Sing Sing" 을 통해 지친 사람들에게 모두 다 잘 될거야 라는 위로를 건넨다. 블루그래스와 컨트리 장르의 음악을 가미해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블루그래스는 에디킴이 미국에서 공부할 때 처음 접했는데, 당시 강렬한 인상을 받아 언젠가 이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만돌린, 밴조 등 생소한 악기들을 사용하여 곡 사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 "My Love" '에디킴' 의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의 타이틀 곡. 사랑하는 연인에게 불러주는 달콤한 세레나데로,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 에 이은 또 하나의 '에디킴' 표 러브송이다. 그녀의 이름보다 "My Love" 로 부르는 게 안 어색할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예쁘게 느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밀당의 고수" 가 남녀 간의 썸을 그렸다면, "My Love" 는 연인 사이의 달달함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피아노 선율만으로 이루어졌던 곡이었으나, 편곡 과정에서 악기를 추가하여 풍부한 사운드로 재탄생되었다. 지난해 달콤한 보이스로 우리 귓가를 촉촉하게 적신 '에디킴' 이 이번에는 "My Love" 를 통해 또 한 번 여심을 녹인다.
3. "Apologize" 사랑했던 그녀, 알고 보니 모든 행동이 거짓이고 가식이었다. 용서를 구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뻔뻔한 그녀는 내 인생 최악의 악녀. "Apologize" 는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사과해라 를 얘기하는 노래다. 그녀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는 남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에디킴의 시크함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비트와 가사 라임이 인상적이다.
4. "Shower Girl" 예상치 못한 그녀가 집을 방문했을 때 대처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는 샤워가 하고 싶은 그녀에게 샴푸는 어디에 있고, 바디워시, 수건은 어디에 있는지 친절히 설명해준다. 슬로우잼 스타일의 이 노래는 일렉트릭 기타를 주로 사용했고, 후반부에서는 색소폰과 오르간을 사용해 곡에 섹시함을 더했다.
5. "Lovin' you" 노랫 속 화자는 사랑이라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다. 그녀와 끝내려 해도 그녀를 사랑하는 게 생활이 되어 버려 힘들어한다. '에디킴' 이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 지은 곡으로 데모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미스틱89 스텝들과 협업을 통해 세련된 곡으로 완성되었다. 감각적이면서 독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6. "조화(造花)" 조화는 생화와 달리 항상 화려하다. 모두가 시들 때도 조화는 웃어야 했다. 그 이면은 누구보다 외롭고 고독한데 말이다. '에디킴' 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도 조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외롭지 않다고 되뇌어도 어쩔 수 없이 외롭고 고독한 현대인의 삶을 조화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노래 초반부에는 기타 하나로 쓸쓸함을 강조했고, 후반부에는 화려한 스트링과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가 주가 되어 고독한 마음을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