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러드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뮤지션 '새난(SeNan)'은 색깔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공감각적인 멜로디로 곡을 채우는 작곡가다. 첫 번째 앨범인 [Code Name; CO]는 그녀만의 독특한 면모를 여실없이 드러낸다. 첫 번째 트랙인 "중독 (Noir)"은 짙은 어둠, 검은색을 그려낸다. 캄캄한 밤하늘 위에서 부드럽고 격정적으로 움직이는 색채 멜로디는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온통 검은색으로 채워진, 빠져나갈 수 없는 공간 안에서 홀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두 번째 트랙인 "Sincerely, (Parchment)"는 오래된 양피지를 연상시키는 서정성을 자아낸다. 누군가 썼음직한 사각거리는 만년필의 잉크가 가득 메워진 양피지는 제가 살아온 시간을 되짚는 듯 평온한 어조로 선율을 읊는다. 세월에 의해 낡아버리더라도 그 위에 써내려간 추억만은 변함없이 남을 것을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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