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정규 앨범 [bittersweet]
이번 '피노키오' 정규 5집 [bittersweet]는 '피노키오' 정규 4집 이후 17년만에 발표되는 만큼 Demo작업과 스튜디오 녹음까지 3년이 걸렸다. 앨범 제목은 인생의 반을 지나면서 그들이 느꼈왔던 추억들을 되돌아 볼때 아쉽고 아팠던 기억들도 많았지만 계절이 많이 바뀌고 난 뒤엔 그 지난날들에 대해 엷은 미소를 보낼수 있는 지금의 연륜이 된다는 의미다. [bittersweet]는 그래서 그들의 달콤 씁쓸한 지난 추억의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려 주고자 한다.
현재 라인업은 리더 베이스 '김민철', 보컬 '강주원', 키보드 '이은호', 기타 '김정준', 드럼 '최윤실', 피아노 '이창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피노키오' 정규 5집 [bittersweet] 다시한번 팬들에게 '피노키오'의 건재함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거라 생각한다.
1번 track의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사랑하는 연인들이 연애하는 과정에서 결혼으로 골인하는 스토리를
경쾌하고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만든 결혼식 축가를 떠올리는 곡이다.
2번 track "파라다이스". 여름 바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라다이스"는 몰디브의 '누쿠로 환초'가 모티브가 됐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요트를 타고 아름다운 산호섬을 찾아 항해하는 꿈꾸는 연인들의 낭만을 그린 곡이다. 전체적인 사운드에 시원함을 강조했고 라이브 공연에 초점을 두고 만들었다
3번 track "첫사랑".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으로 바뀐다는 달콤씁쓸한 내용의 곡이다. '비틀즈'의 70년대 사운드를 표현하려 One take(편집없이 한번에 녹음 하는)방식으로 녹음 했다.
4번 track "플랫폼". 통일 염원을 담은 곡이다. 6.25 전쟁때 헤어져 통일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느 할머니의 얘기를 노래로 만들었다. 늘 플랫폼 벤치에 앉아 다시 만나기로 했던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으려고 매일 이 플랫폼을 서성 거리는 할머니의 마음을 표현 해 보았다 언제나 그리운 그날 통일을 기원하며 전체적인 사운드는 조금은 몽환적이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느낌이 고조되며 엔딩 섹션부분에 모든 감정을 쏟아부었다.
5번 "track Tell me". Intro의 웅장한 코러스와 반복되는 기타 리프 그리고 바운스가 있는 3연음을 따라가는 드럼과 베이스 전형적인 하드락 패턴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 했으며 헤어진 여인에 대한 절규를 표현하고 있다.
6번 track "One shine day". 화창한 봄날 햇살에 비친 소녀의 눈부신 모습을 그린 곡이다. One take(편집없이 한번에 녹음 하는)방식으로 녹음했고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7번 track "다시 만난 너에게". 기존에 있던 버전에서 전혀 다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해석한 "다시 만난 너에게"는 시원한 여름 느낌과 세련미를 강조 했고 라이브 공연에서 신나게 즐길수 있게 만들었다.
8번 track "사랑과 우정사이". 누구에게나 있었던 삼각관계 그리고 짝사랑에 대한 순수했던 어린 시절 우리들의 얘기를 대변 해 주는 곡이다. 기존 버전에서 탈피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사운드의 풍성함과 고급스러움을 증대 시켰다.
9번 track "드림아이(Daddy song) (feat.Gold)". "드림아이"는 유일하게 Intro부터 랩이 터져 나오는 전혀다른 컨셉의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곡이며 요즘 사교육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어린 나이에 학원을 서너게씩 다녀가며 공부하는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 아빠가 미안하단 말을 노래로 전하고 있다.
10번 track "첫사랑(Original Ver.)". 3번 track "첫사랑"의 최초 버전이며 멤버들이 좋아하는 버전이라 마지막 곡으로 수록하게 되었다. 스트링 편곡이 빠져있으며 좀 투박한 느낌이긴 하지만 하몬드 올겐 사운드가 잘 살아나 있어 좀더 70년대 사운드에 가깝게 느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