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93년 프랑스 레이블 단테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2] 재발매
한국 클래식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1993년 프랑스 레이블 단테에서 제작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2] 음반이 재발매 되었다. 93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2] 앨범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의 경우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기억에 남는 해석을 남겼지만, 불행히도 개정판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초판의 패시지를 살리면서도 개정판의 완성도를 고려하여 자신만의 버전을 완성했다. 두 소나타 사이에 숨을 돌리기 위한 4개의 짧은 곡을 넣었고, 특별히 7번 전주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두 전주곡집 전곡 녹음에 포함된 적이 없는 곡이다. 특별히 이번 앨범에 포함되어 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은 교향곡과 같은 깊이가 있는 곡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주나 녹음으로 들을 기회가 적었던 곡이다.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이 앨범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거장,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해석한 젊은 날의 러시아를 느껴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