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스나이스 (Oopsnice)' [비워]
아끼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사랑하는 가족 중 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서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습니다. 친구는 오히려 나를 걱정 했습니다. 짧은 글 몇 줄에서 애써 괜찮다고 하는 친구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짧은 메시지로는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나온 곡이 “비워” 입니다. 주위에 고마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가슴 안에 묻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털고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비워”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웁스나이스' 가 전하는 마음이 담긴 곡 입니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