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티 (SoLaTi)' [편한 사이]
2013년 첫 싱글 "Moondance", 2014년 두 번째 싱글 "화이트셔츠", 그리고 또 다시 일년여만인 2015년 7월 활발한 활동을 기약하며 EP앨범 [MOHO]를 들고 돌아왔던 '쏠라티'가 세 달 만에 세 번째 싱글 "편한 사이"를 공개했다. 오안(리더/베이스), 정희택(드럼), 림(보컬)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쏠라티는, 사랑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유려하고 안정적인 사운드에 담아내며 팬들로부터 '고급진', '청량한' 등의 수식어가 붙은 밴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싱글 "편한 사이" 또한 사랑이 갖는 기대와 실망, 고민을 솔직하지만 가시 돋지 않은 말로 털어놓는다.
"핸드폰 좀 그만해. 우리 얘기 좀 해야 할 것 같애." 스마트폰 중독이라서가 아니다. 설레임이 차츰 익숙함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거치며 연인들은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된다. 그 또한 사랑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간혹 지나치게 긴장감 없는 만남은 서로를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편한건지 변한건지 이런게 연애이긴 한건지, 그리고 좀 더 성의있는 사랑을 보여달라는 맘을 어떻게 하면 밉지 않게 전할 수 있는지, 혹은 전해야만 하는건지. 다소 담담하고 유유한 목소리로 노래한 고민들이 사뿐사뿐한 셔플 리듬에 얹어져 사랑스럽게 전달되기를, '편한 사이'인 연인들에게 '편한 로맨스'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SNS를 통해 '쏠라티' 멤버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연소식 등을 접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