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 떨지 말 것, 하지만 친절할 것 '코르크' [2015]
2011년 말 결성한 4인조 인디 팝 밴드 코르크는 원년 멤버 '신의미'(보컬/기타), '천장희'(기타)를 중심으로 최연소 멤버 '오동훈'(베이스), 마성남 '최승호'(드럼)의 구성이었으나, 드러머 '최승호' 의 군 문제로 드러머 'Big Bro' 가 합류해 현재 멤버가 되었다. 2014년 겨울부터 홍대와 신촌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아양 떨지 않지만 친절하게" 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상큼한 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다.
[2015] 야심 차게 준비한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 "커피가 식기도 전에" 부터, 빠른 템포의 록 넘버 "질투", 연인이 되지 못한 두 사람의 거리감을 표현한 "연", 서정적인 감성과 강한 전개가 공존하는 "스물넷" 까지. 밴드는 자신들의 색채로 한 곡 한 곡 EP를 채워가고 있다. 특유의 씁쓸한 정서를 인디 록의 러프한 사운드로 풀어낸 첫 EP [2015] 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준 '코르크' 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