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민세정 첫 정규앨범 발매
아름다운 멜로디로 삶을 노래하고 싶은 재즈 피아니스트 민세정이 첫 번째 정규 앨범 [My Identity]을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했던 EP곡들을 한데 모았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민세정은 노스텍사스대에서 함께 공부한 허일영(Young Heo·베이스), 신시내티 음대 교수 경력의 스티브 반즈(Steve Barnes·드럼), 마일즈 존슨(Miles Johnson·트럼펫/플뤼겔호른), 홍원화(바이올린) 등과 협연하며 다채롭고 풍요로운 음악 세계를 내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20여 년간 미 공군 군악대에서 연주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닌 마일즈 존슨과 30여 년간 라이브 투어를 비롯해 재즈 오케스트라와 미국 지상파 방송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스티브 반즈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기에 주목할만하다. 민세정의 솔로 연주 뒤로 청아하게 스며드는 마일즈 존슨과 홍원화의 음색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허일영의 풍부한 톤, 그리고 드럼연주자 스티브 반즈의 탄탄한 그루브가 앨범 전반에 걸쳐 깊이를 더해준다.
세상의 버려진 모든 존재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만들었다는 두 번째 트랙 'Choro' 부터 자연스러운 삶의 미학을 노래하는 'Consider How Lilies Grow' 까지, 앨범 전반에 걸쳐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민세정의 선율이 잔잔하면서도 힘찬 위로를 건넨다. 음악 스타일도 브라질리언 리듬의 곡부터 잔잔한 ECM 스타일의 곡, 그리고 옛 찬송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재즈 힘(Hymn)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어 듣는 이에게 풍성함을 선물한다. 민세정은 이번 정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EP프로젝트와 무대 활동을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음악 세계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