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보이스, 대표적 마초남 보이스 '김기하' 가 7개월 만에 신곡을 가지고 돌아왔다 [I`m]
1. "I'm (아임)"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외로움, 회의, 책임감 등의 무게를 그가 가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마초감성이 멜로디와 가사에 녹아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그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잃어버리고 살았던 그 무엇에 대한 갈망, 또 결국은 혼자라는 고독함을 비춰낸다.
2. "따라라" 술을 통해 이별한 남자의 슬픔을 달래려는 "술을 따라라" 는 사랑하는 그녀를 잊을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술로써 그녀와 채우지 못한 사랑을 다 채우려는, 떠난 그녀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내용은 젊은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후렴부의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대중들이 따라 부르기에 한층 더 가깝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직 음악만이 나에게 유일한 출구였음을 다시 느꼈고 조금씩 조금씩 지독스런 압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요즘 음악이 쉽게 다가왔다가 금방 사라져가지만 내가 가졌던 공백의 길이만큼 이 앨범도 깊어져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사랑이나 인생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이 앨범이 작은 치료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져버릴 수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