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사막'의 [이별과 위로에 대한 단편선 소개]
작곡가 '눈 내리는 사막'은 이미 영화, 드라마, 광고외에 서울시 버스의 마스코트가 된 꼬마버스 타요와 다수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작업했으며 대중가요 '비', '환희', '배다해' 등 여러 가수들과의 작업을 통해 장르에 대한 벽을 넘어 여러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동안 개인 앨범작업이 거의 없던 '눈 내리는 사막'은 올해 세상의 모든 이별과 그에 대한 위로라는 주제의 단편선들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에 관해 첫 스타트를 끊는 "내겐 벚꽃이 아닌 진달래가 봄이였다"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사랑에 관한 이별의 음악적 비유라고 볼 수 있으며, 언제부터인가 봄마다 주목맞는 꽃이 벚꽃이 아닌 어린시절 봄이면 항상 기억됐던 진달래꽃이야말로 한국인의 정서라는 점을 상기시켜보고자 한다. "내겐 벚꽃이 아닌 진달래가 봄이였다"는 조용한 피아노 선율의 시작으로 베이스와 드럼라인이 점차적으로 추가되는 스타일의 뉴에이지곡이며, 리드미컬하면서도 마이너스러운 곡의 분위기가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진달래를 이별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