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템포', 싱글 [아직도 내 안에] 발표
유머러스한 댄스곡 "이불아 미안해", "아재요"부터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한 트랙 "밥은 잘 먹고 다녀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낸 "앞발들어 (개돼지들아)"와 시국 비판 무료공개곡 "우주의 기운"까지. 2016년 한 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래퍼송라이터 '디템포'가 올 연말에서 내년으로 이어지는 겨울 시즌을 위한 선물, [아직도 내 안에]를 발표한다.
"아직도 내 안에"에서 '디템포'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것과는 정 반대의 감성을 곡 안에 담아내고 있다. 따뜻한 EP 연주를 중심으로 혼잣말 하듯 읊조리는 랩은 무덤덤하면서도 감정선의 변화에 따라 색채를 달리하고 있으며, 밴드 '달무늬'의 보컬 '오한균'이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소년같은 톤으로 곡의 다채로움을 더해 주었다. 편곡 과정에서 키보드와 기타 연주에 밴드 '달무늬'의 '이봄이', '임병훈'이 참여하여 팀과 팀의 콜라보레이션으로서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오랜 기간 함께해온 '플라이머스' 크루의 베이시스트 '백승권'도 한 팔 더하여, 어쿠스틱 드럼과 함께 이 곡의 리듬감을 더해준다. 이 모든 과정에서 '디템포'는 래퍼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많은 연주자들과 조율 해 가며 곡을 완성 해 내는 프로듀서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함께 자주 가던 카페, 오늘처럼 눈마저 내리면 나는 너를 생각해 네 모습이 아직도 내 안에.." 올 겨울, 창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살짝 생각에 잠기는 오후를 함께하는 곡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