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템포', 서른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싱글 [계란한판] 발표
공연, 음원, 프로듀싱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온 '디템포'가 서른을 앞둔 이들을 위한 새 싱글 "계란한판"을 발표한다.
"계란한판"은 빈티지한 신스에 재지한 기타 연주, 둔탁한 리듬으로 한 해를 떠나보내는 묘한 심정을 표현한 곡으로, 망년회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듯한 설정이 인상적이다.
고 김광석의 명곡 ‘서른즈음에’에 대한 오마주의 의미를 담기 위해 서른즈음에의 가사를 일부 인용하였으며, 해당 곡에 대한 인터뷰 음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사를 완성하였다.
각자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스넥킴, 웨이엘, BLCO 세 명의 래퍼가 참여하여 곡을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느껴질 수 있게 하였으며, 중간중간 삽입된 각자의 스킷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계란한판"에서 디템포는 작/편곡 뿐 아니라 믹싱 등의 후반작업까지 전부 총괄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같은 자리에 서서 시작된 여행
우린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져가네
하루가 다르게 줄어가는 술 대신
우린 마시기 전부터 사뭇 휘청이네..”
한 해가 기울고 새해가 찾아오는 시기,
그 때를 맞이하는 네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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