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햇살을 담은 '유월말 선샤인'의 두 번째 싱글 [월]
그들이 노래하는 '비'는 감미롭고 발랄한 재즈곡에 스캣이 가미된 즐거운 4분이다.
무서운 폭풍우나 갑자기 들이닥친 소나기에 대한 묘사보다 고요하고 명랑하게 떨어지는 빗방울 같은 피아노와 비 오는 날의 습기조차 유쾌하게 만드는 기타의 선율이 비 오는 날의 모습을 대신한다.
가만히 그들이 만드는 '비'를 듣고 있자면 자연스레 되뇐다, '지금 이대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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