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Woo(오페라우)’의 첫 번째 Album [Opera Night]
힙합과 R&B, 클래식 그리고 댄스, 이번 앨범에서 그는 모든 장르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우리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전 곡을 관통하는 주제는 그의 삶을 통해 얻은 소중한 “감정”이다.
“이제는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싶다”는 앨범의 첫 곡을 시작으로 자신의 자책과 아픔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을 이야기한다.
빠른 성공이 최고라 생각하고 살아온 그는 오히려 물질적인 추구를 통해 자신이 잃어가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젠 눈에 보이지 않았던 가치를 찾기 위해 바쁜 하루를 살아간다.
그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다양한 요소에 빗대어 그의 음악에 담아내고 있다.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색깔을 내는 그의 실험적인 정신이 기대되는 항목이다.
그에게 치유의 날개를 돋게 해준 음악, 그런 음악을 온전히 사랑하는 그는 자신의 음악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작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노래한다.
01_Intro of the Opera Night
- 오페라나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곡, 어쩌면 우울할 수 있는 그의 상황을 유머 있는 가사와 퓨처베이스 장르 특유의 통통 튐으로 즐거운 느낌으로 담아냈다.
곡의 후렴부분엔 드랍을 배치시켜 음악의 기승전결을 완성시킨다.
시작부터 곡이 끝나기까지 그의 감정은 점점 행복함으로 고조되는데 우울했던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스스로를 치유하며 끝난다.
02_비틀거릴지라도(Sway)
- 소통이 단절된 삶은 누구에게나 힘이 든다.
그가 언젠가 힘이 들어서 비틀거릴지라도, 항상 그 자리에 서서 묵묵히 그를 지지하고 기다려주는 "음악"을 사람과 장소에 빗대어 진중한 가사로 그의 감정을 무게 있게 풀어냈다.
이 곡은 3분여를 가득 채운 피아노 연주와, Lo-Fi한 사운드의 드럼들, 후반부의 신디사이저 까지 어울리지 않을 법 한 부조화를 그의 랩으로 조화롭게 담아낸다.
그는 이 곡이 위로와 휴식처가 되길 바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세상을 위로한다.
03_Allergy
- 숨을 쉴 수조차 없는 알러지를 느껴 본 적이 있는가?
그는 그런 알러지를 가지고 있다.
잠깐의 휴식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러나 그 휴식조차 그에겐 알러지가 되어 항상 갈증을 느낀다.
이 곡은 그를 대표하는 여러 사운드를 잘 섞어내어 Opera Woo의 색이 잘 느껴지는 트랩 곡이다.
단지 사람들 사이에서 불릴 가요가 아닌 문화를 만들려는 그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 곡을 위해 같은 크루 소속의 Kryminal이 피쳐링으로, Bentie P는 작사로 참여했다.
알러지 약을 복용하지 않은 그에겐 휴식의 대가는 더 많은 작업이다.
04_VerseDay
- 그는 늘 벌스(Verse)데이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하루의 노력은 몇 마디의 벌스를 만들어냈을까, 비단 뮤지션들만의 삶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신디사이저와 기타만을 활용해 자칫 올드해질 수 있는 느낌을 Opera Woo만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편곡하여 담담한 가사와 함께 녹여낸다.
매일 같이 노력하는 벌스데이(Verse Day)를 보내면 어느 날부턴가는 365일 벌스데이(Birth Day)를 맞이할 수 있음을 노래한다.
05_RGB
- 빛의 삼요소인 Red, Green 그리고 Blue.
세가지 색의 조합을 통해 우리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언젠가 모든 스크린속에 그가 나오게 된다는 목표를 담은 이 곡은 트랩장르로, 그의 시퀸싱과 그가 즐겨하던 게임의 샘플링을 더하여 곡에 맞는 분위기로 감정을 잘 조절해냈다.
또한 이 곡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MICASA 크루 4인의 4색이 돋보이는 벌스도 귀기울여 들어볼 점이다.
그의 노력이 빛을 내뿜을 때, 모든 사람의 스크린도 덩달아 빛이 날 것이다.
06_프리즌브레이크
- 감옥과 같이 억압받는 그들 각각의 감정과 상태를 탈옥이란 주제로 풀어낸 이 곡은 Opera Woo의 중독성있는 훅과 Bentie P와 Kryminal의 벌스, 다양한 벨소리와 808베이스가 어우러져 감옥과같은 어두움을 잘 표현해 냈으며, 특히 곡 후반부부터 몰아치는 트럼펫은 아찔한 탈옥의 느낌을 더한다.
07_Peace
멀고 가까운듯한 단어인 평화를 Opera Woo의 감성으로 Spanish trap과 트로피컬하우스로 해석해낸 이 곡은 Kryminal의 벌스로 시작과 Opera Woo의 벌스로 마무리된다.
평화를 위한 그들의 외침은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잊고 있던 모두의 염원에 불씨를 튀겨 타오름을 기대하며 노래한다.
08_Earth
- 그의 모든 감정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트랙,
그가 살고 있는 지구를 제3의 관점, 외계의 시선으로 표현하였다. 거짓없이, 믿고, 싸우지 않으며 서로를 사랑하란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은 다양한 악기의 추가와 변주가 계속되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앨범의 아웃트로를 장식한 이 곡은 30여분동안 달려온 "Opera Night"의 주제 "감정"이란 결말부의 정수를 꽃피운다.
전 앨범의 수록 곡 모두 그의 손을 거친 수작(手作)이며, 언젠가 그의 작품들이 수작(秀作)으로 인정받길 원하며 다시 그는 기약 없는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곧 그를 다시 만나길 바라며 "Opera Night" 앨범을 마친다.
09_We Know
(BONUS TRACK_1)
- 소중한 것을 끝끝내 지켜내지 못한 후회는 모두다 안다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다짐이 될 수도, 약속이 될 수도 있는 마음가짐은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트로피컬 하우스와 트랩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이 곡은 벌스와 후렴 이후 2개의 다른 드랍으로 완성도를 높혔다.
10_MiND
(BONUS TRACK_2)
- 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의 마음으로 데려가 달라는 주문 같은 그의 노랫말은 신기하게도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한다. 그가 좋아하는 팝과 힙합의 조화는 우리들에게 항상 신선함을 안겨준다.
11_Someone Like Me
(BONUS TRACK_3)
- No description
12_흔적(Traces)
(BONUS TRACK_4)
It’s the end of the Opera Night.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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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soon. Just love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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