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문' [참살이 새벽5시]
“왜 홍대, 신촌, 혜화 노래는 있는데 안암동 노래는 없을까?” “그때 나는 왜 그랬을까, 왜 내 자신을 버려야만 했을까?” “저는 인사성이 밝아요. 항상 웃으면서 안 친해도 인사를 습관적으로 해요.
그런데, 밤에 집에 오면 텅 빈 느낌이 들어요.
그런 공허함에 울부짖다가도 다음날 아침 밖에 나가면 다시 밝아져요.” “그댄 정말 저를 모르세요.
하지만, 쭉 모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시고 나면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진심이란 무엇일까? 받아들이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걸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새벽바람을 차갑고도 따뜻했어요.
우주문 첫번째 이야기. ‘참살이 새벽5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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