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대 생각이 또 날때면’
앞선 앨범에 이어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 나간다.
본 작품에서는 ‘그리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백종윤’과 ‘들국화’, ‘전인권 밴드’ 피아니스트 ‘이환’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백종윤’의 풍부한 감성과 밀도감 있는 보이스는 듣는이로 하여금 따듯한 안정감과 고음의 강렬함을 안겨주며, 피아니스트 이환의 풍부한 코드 보이싱 그리고 존재감과 절제감 사이의 표현력은 작품의 안정감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음악은 ‘메시지’ 라는 의미 아래 멜로디와 더불어 가사의 풍성함에 투자하였다.
현재 여의도 은행골 실장으로 있는 드러머 안재철(안토니오)의 락킹한 드럼 또한 관전 포인트이다.
여의도 은행골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참치초밥전문)
흘러버린 시간이지만 오늘과 마주앉아 지나간 꿈처럼 아름다웠던 그때라는 꿈에서 바보처럼 그녀를 다시 불러온다.
이런 지금 나의 기억의 시작은 미련함인가 아련함인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지금이지만, 알지만 어느 샌가 습관처럼 너의 기억을 또 만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