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은 곡식을 가는 데 쓰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기구입니다.
둥글넓적한 돌 두 개를 포개고,
위쪽의 구멍으로 곡식을 넣어 손잡이를 돌리면 곡식이 갈리게 됩니다.
이렇게 오래 전 집집마다 있던 맷돌이 돌아가는 날이면
무언가 맛있는 것들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집안 꼬마들의 즐거운 날이 되기도 하고,
집안의 어른들에겐 고된 노동의 시간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현대적인 가전제품이 등장해서 실제로 가정에서 쓰이진 않지만
여전히 맷돌 앞에서 맷돌을 돌려가며 집안의 중요한 행사마다
음식을 만들어 내던 그 오랜 옛날의 풍경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여기 이렇게 '맷돌이 돌돌돌' 돌아가면 만들어지는 예쁜 두부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전통가락에 실었습니다.
노랫말은 장편동화 '초청리 편지'의 작가 배유안 선생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고소한 노랫말을 현대적인 멜로디에 실어 우리 가락으로 담아냈습니다.
국악관현악단의 반주와 함께 노래는 최영은 선생님의 지도로
맑은소리중창단 친구들이 흥겹게 불러주었습니다.
맷돌이 돌던 시절을 그리워하시는 모든 어른들과
맷돌이 궁금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노래가 연주되는 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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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Info]
01. 맷돌이 돌돌돌 (Feat. 맑은소리중창단)
-Executive Producer 이세일(마리샘)
-Lyrics by 배유안
-Composed by 이세일(마리샘)
-Arranged by 이세일(마리샘)
-Vocal by 맑은소리중창단
-Vocal Directed by 최영은 선생님
-Recorded, Mixed, Mastered by 오희섭(오선지 스튜디오)
02. 맷돌이 돌돌돌 (Inst.)
-Executive Producer 이세일(마리샘)
-Composed by 이세일(마리샘)
-Arranged by 이세일(마리샘)
-Recorded, Mixed, Mastered by 오희섭(오선지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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