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BOY의 데뷔곡 UNFLEX는 미디엄 템포 R&B곡으로 힙합 1세대 래퍼 MC한새 (해리티지비츠)가 프로듀싱 했으며 MC한새는 직접 랩 피쳐링으로 도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최근 FLEX한 소비가 유행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FLEX는 고사하고 가진 것 없는 삶에 대한 고뇌를 담아낸 이 곡은 FLEX하지 못하다는 의미로 un을 붙여 93BOY만의 단어, UNFLEX로 탄생했다.
최근 평등함과 공평함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많이 논의 되고 있다. 대중음악계도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에 의한 성공이 이루어 진다면 그 성공 이후에 이루어지는 FLEX한 삶을 아무도 지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출신과 환경에 따라 그 시작은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아티스트 93BOY의 FLEX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데뷔곡 만큼은 바로 그런 소신있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93BOY의 UNFLEX는 암울한 현실의 이야기를 라면과 텅빈 지갑처럼 웃픈 단어로 표현한다. 더 해학적으로 웃기게 현실을 표현하고 싶었으나 프로듀서에게 저지 당했다는 후문이다.
MC한새는 최근 발표한 '엄마의 아이' 처럼 최근 감성 랩을 주로 보여주다가 이 곡에서 최근 FLEX를 동경하는 소셜네트워크 현상을 비판하는 가사로 과거 사회 비판적인 랩을 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반갑다.
93BOY는 해리티지비츠에서 자신만의 색깔있는 R&B 음악을 계속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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