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 (픽)' [요람]
작곡가 '이수현' 의 프로젝트 그룹 'FIC (Friend In the Cage)' 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요람]
이 도시의 휘황찬란한 불빛 안에서 잠 못 이루고 있을 수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작곡가 '이수현' 이 프로젝트 그룹 'FIC' 의 신곡 2곡을 발매하며 2016년 봄, 기지개를 켰다. 지난 봄, 매서운 꽃샘추위만큼이나 날카로웠던 청춘의 끝을 따뜻한 [위로] (2015.3월 발매) 로 건네었다면 이번에는 그 표현방식이 조금 다르다. 덤덤하다 못해 차라리 "Dance It! (춤춰요)" 라고 한다.
타이틀곡 "Dance It" 과 1번 트랙 "휘황찬란" 은 마치 하나의 이야기와 같다. 송라이터 '이수현' 은 예전에 스치듯 들었던 우스갯소리를 기억하는 데에서 이 곡을 시작한다. "서울의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듯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는 어느 밤 참으로 휘황찬란한 도시의 야경 틈 사이를 비집어 걸으며 다시 생각한다. 이 네온사인이 밝게 거리를 비추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 그 공간 안에서 여전히 일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우리들은 왜 이렇게 밤을 지새우는 것일까? 그 빌딩 숲 속의 사람들도 그 곁을 거닐며 이 밤에 잠 못 들고 있는 내 자신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해결되지 않을 주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첫 번째 트랙인 "휘황찬란" 은 화려한 네온사인에 가려진 아름다운 도시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면의 도시인들에 대한 이야기라면, 타이틀곡 "Dance It!" 은 우리 모두 오늘 밤,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춤춰요" 하며 덤덤한 위로와 격려를 하는 'FIC' 자신에게 혹은 이 곡을 들으며 밤을 지새우고 있을 도시의 청춘들에게 하는 이야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