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량의 테마모음집' 시리즈는 그가 지금까지 마켓용으로 제작했던 음악들 중
일부를 선별하여 분위기와 테마별로 묶은 앨범이다.
총 9개의 시리즈로 되어 있으며 그 중 세 번째 시리즈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닌 17곡의 연주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은 5개의 스토리를 지니는데
1부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연인에 대한 추억담을 그린
'회고 1(Feat. Cello)','눈 오는 날의 3개의 단상', '회고 2(Feat. Strings)
,'눈 발자국'
2부는 헤어진 연인을 찾는 다급함을 그린 'Where are you'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진달래꽃',
그리고 이에 대한 극복을 담은 '그래도 나아가다'
3부는 연인과의 사랑이 아닌 다른 종류의 사랑.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Mother'과
인류애를 그린 'Love',
그리고 사랑하는 고향,
평화로운 마을의 정경을 그린 '마을 No.2(Cello Ver.)'
4부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주를 이루는 내용으로
'향수','가을공원','옛날 옛적에'로 구성되어 있다.
5부는 '어느 봄날에', '안녕 봄',
'가을의 추억', '은하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련한 추억의 한 때들을 조각조각 모아
마치 파스텔톤의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Track Review]
Story I.
1.회고 1(Feat. Cello)
5대의 첼로로 구성된 음악으로 첼로의 중후한 음색을 통해
깊은 사색을 그려내고 있다.
2.눈 오는 날의 3개의 단상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3개의 피아노 곡이 하나로 묶여진 곡.
눈 오는 날이 불러오는 추억들에 잠시 젖어있다가
새로운 기억이 불현듯 떠오른 것처럼 열린 코드로 끝을 맺는다.
3.회고 2(Feat. Strings)
현악 앙상블로 연주되는 진지한 분위기의 곡으로
또 한 번의 깊은 사색에 잠긴다.
4.눈 발자국
서정적인 피아노 솔로곡으로 조용히 시작하여 다소 격양된 클라이맥스를
지니는 곡이다. 눈 위에 난 발자국처럼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연인을 향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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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I.
5.Where are you
잃어버린 연인을 찾는 급박한 마음을 현악앙상블과 솔로 첼로,
피아노로 표현한 곡이다. 갈등은 고조되다가 체념을 하는 것처럼
곡을 맺는다.
6.진달래꽃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7.그래도 나아가다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억들을 안은 채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플룻, 스트링 앙상블, 피아노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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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II.
8.Mother
피아노,오보에,스트링 앙상블,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곡으로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9.Love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시작하여 스트링 앙상블이 더해지는 곡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인류애를 담은 곡이다.
10.마을 No.2(Cello Ver.)
사랑하는 고향,
평화로운 마을의 정경을 피아노와 첼로의 연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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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IV.
11.향수
어쿠스틱 기타로 1절이 연주되고 2절에 스트링이 더해진다.
어린 시절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서정적인 음악이다.
12.가을공원
피아노 솔로곡으로 담담하고 차분하게 시작해서
다양한 심경의 변화를 그린 후,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와서 차분하게 연주하고 곡을 끝맺는다.
13.옛날 옛적에
피아노 솔로로 1절이 연주되고 2절에 스트링 앙상블이 함께 연주하는 곡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구수한 옛날 이야기를 해주시는 장면을
표현하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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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V.
14.어느 봄날에
Story V.의 인트로적 성격을 지닌 짧은 어쿠스틱 기타 솔로곡이다.
15.안녕 봄
피아노 솔로곡.
또다시 봄이 왔다. 해가 갈수록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가는
봄에게 인사하며, 봄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16.가을의 추억
가을의 한 때. 추억 한 편이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1절은 피아노솔로, 2절은 스트링과 플룻이 더해진다.
17.은하수
밤인사를 하듯이,
은은하게 퍼지는 피아노 솔로곡으로 앨범은 마무리된다.
은하수가 펼쳐지는 풍경아래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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