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Daybreak]
길을 잃어서 앞으로 갈 수 없을 때, 혼자 있기가 벅차 누군가에게 기대야만 하는 때가 오면 세상은 어두워진다. 그렇게 어둡기만 했던 여러 번의 새벽에 누군가가 불어오면 어둠이 흩어져 조금씩 보랏빛으로 물들기도 했다. 그 경험과 고마운 마음이 이 곡의 시작점이었다.
"당장 겪어내고 있는 그 감정과 시간에 서툴러도 괜찮다."
오늘도 새벽을 마주할 우리 모두에게 괜찮다는 이야기를 건네고자 써 내려간 가사와 진솔한 목소리, 흐르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기타 연주가 만나 완성된 [Purple Daybreak].
하루의 끝에서 여전하게 찾을 수 있는, 듣는 사람의 누군가가 되어줄 수 있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