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과 장르를 넘나드는 3인조 팝밴드의 등장
'모브닝 (MOVNING)'의 첫번째 싱글 [Life is a Rainbow]
어렸을 때부터 동네 친구, 선후배 사이였던 '강하림' (만23세 보컬, 키보드), '황인규' (만23세 베이스, 씬스, 코러스), '임준혁' (만22세 드럼, 코러스)으로 구성된 3인조 팝 밴드 '모브닝'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화음 섞인 멜로디가 도드라진다. 피아노 팝 밴드라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밴드와는 뭔가 묘하게 다르다. 그 달콤 쌉싸름한 모브닝의 음악으로 들어가 보자.
Critic's Review
피아노의 예쁜 소리를 중심에 두지만 록적인 에너지를 가졌고 밴드의 정체성을 가졌지만 최근의 일렉트로닉 댄스까지 끌어안는 등 트렌디한 면모도 갖췄다. 대중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에서 비판적 환멸의 가사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Silly Man": 어둡고 몽롱한 소리들을 재치 있게 직조해 쌓아올린 감각적인 곡. 전통적인 밴드 카테고리를 벗어나 더 큰 사운드 세계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You are a Rainbow": 한숨과 냉소로 가득한 요즘 보기 드문 긍정의 메시지다. 음악이 가진 위로의 힘을 아는 노래.
"Touch me Lady": 건반 중심의 밴드답게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일렉트로닉 댄스 스타일도 잘 소화했다.
/ 음악평론가 이대화 리뷰中
불과 10년전만 해도 존재감이 뚜렷했던 인디 팝/록 밴드라는 이름은 이제는 사멸한 분류법으로 느껴질 정도다. 부분적으로는 트렌드의 변화를 탓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강한 리듬을 앞세운 아이돌과 힙합 위주로 재편성된 음악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그 주된 이유라고 해야 옳을 듯 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모브닝'이 추구하는 선율지향적 밴드 음악의 접근방식은 상당한 궁금증을 자아낸다."Silly Man"에서는 편곡만 바꾼다면 여느 아이돌 그룹의 노래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직선적 훅이 앞서고, "You are a Rainbow"는 '비치 보이스'나 60-70년대의 선샤인 팝(sunshine pop)을 연상시키는 화음과 밝은 보컬 텍스쳐가 도드라지며, "Touch me Lady"에서는 라틴 멜로디에 인디 댄스나 EDM의 편곡양식도 접목하는 등 이들이 욕심내는 음악의 디테일은 제법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모티브를 강하게 던지고 반복적인 화성 구조에 멜로디를 전개시키는 리더 '강하림'의 곡쓰기 방식, 짧고 단순한 음을 스타카토로 빠르게 붙여넣는 보컬 모두 현 트렌드에 익숙한 청자들과 교감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렌디한 스타일의 탐구속에서 얼마만큼의 독창적 뮤지션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가 신인 밴드인 이들이 풀어야 할 다음의 과제로 남아 있다.
/ 음악평론가 김영대 리뷰中
1. Silly Man
작사/작곡 강하림
'모브닝'의 첫번째 페스티벌 무대 데뷔곡. 어린 시절 동네친구들이 모여 열정만으로 결성한 '모브닝', 이들이 결성 후로 걸어왔던 길과 'MY WAY' 감성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노래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 멜로디와 후반부의 폭발적인 Variation은 반드시 당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어둡고 몽롱한 소리들을 재치 있게 직조해 쌓아올린 감각적인 곡. 전통적인 밴드 카테고리를 벗어나 더 큰 사운드 세계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평론가 이대화-
"편곡만 바꾼다면 여느 아이돌 그룹의 노래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직선적 훅이 앞선다."
-음악평론가 김영대-
2. You are a Rainbow
작사/작곡 강하림
'모브닝' 첫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아름다운 가사와 그에 걸맞는 솔직한 멜로디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보컬의 담백한 창법과 풍부한 코러스, 동화를 연상시키는 편곡으로 모브닝의 밝은 에너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노래이다.
"한숨과 냉소로 가득한 요즘 보기 드문 긍정의 메시지다. 음악이 가진 위로의 힘을 아는 노래." -음악평론가 이대화-
"비치보이스나 60-70년대의 선샤인 팝(sunshine pop)을 연상시키는 화음과 밝은 보컬 텍스쳐가 도드라진다." -음악평론가 김영대-
3. Touch me Lady
작사/작곡 강하림
'모브닝'의 노래 중 가장 미니멀 하고, 후크적인 요소가 강한 노래이다. 가사에서 드러나는 '정중한 퇴폐미'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한번 들으면 귀에서 떠나지 않는 후렴구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스트링의 조화는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킨다.
"건반 중심의 밴드답게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일렉트로닉 댄스 스타일도 잘 소화했다." -음악평론가 이대화-"라틴 멜로디에 인디 댄스나 EDM의 편곡양식도 접목하는 등 이들이 욕심내는 음악의 디테일은 제법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음악평론가 김영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