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이재욱 첫 디지털 싱글,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발표
2016 [팬텀]의 크리스틴 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과 현재 국내외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재욱이 이 시대의 감성을 담은 첫 싱글 [너의 노래를 들려줘]로 대중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선다.
이유미의 시에 정보형이 곡을 붙인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삶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해주는 노래의 힘을 역동적인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 본래 가곡학회에서 제작하는 음반에 수록될 목적으로 쓰여졌으나, 녹음 과정에서 이 노래를 듣고 반하게 된 김순영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음원을 발매하기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솔로와 듀엣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이번 곡은 마치 뮤지컬 넘버와도 같은 웅장함과 호소력이 돋보이는 곡으로,솔로버전은 2015년 뮤지컬 최고 여우신인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순영이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을 바탕으로 힘있고 아름답게 소화해 냈다.
같은 곡을 김순영의 소프라노와 테너 이재욱이 부른 듀엣버전에서는 이재욱의 진솔하지만 내면의 깊은 울림이 어우러져 좀 더 웅장하고 애절함이 담겨져 있다. 애초에 가곡으로 쓰여졌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한 신선하고 대중적인 감성을 보여주며,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요즘 성악계의 트렌드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