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웅' [Puzzle]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볍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 : 14 ~ 15 / 18절)
그리스도 안의 연합! 바울 사도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라 힘주어 선포합니다! 흔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함'이라 답하곤 합니다. 그러나, 더 궁극적인 구원의 목적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권속들'로 '한 새 사람(One New Man)'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히 세워, 그리스도의 재림 시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완성하는 것이라, 성경과 특히 바울은 선포합니다. 이 온 우주적 연합을 위해, 예수님은 자기 몸을 찟으셨고, 성도 안에 한 성령을 부어, 한 마음, 한 뜻, 한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이라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진정한 연합]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류 역사를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아마도, [분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나님과 죄인 된 인류의 분열! 숱한 학살과 전쟁의 원인이 되어 왔던 이념의 분열! 유대인과 이방인의 분열! 피부색에 의한 분열! 우와 좌의 분열! 보수와 진보의 분열! 교단의 분열! 세대 간의 분열! 남녀의 분열!... 인류 역사의 길이만큼 분열의 역사의 길이도 그만큼 길었음을 봅니다!
이러한 모든 분열의 틈을 매워보고자 '협정, 협약, 선언'등의 방법을 동원해 봤지만, '인간 심성의 코페르니쿠스적 변화' 없이는 결코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없었다는 것! 그것이 역사가 보여주는 우리들의 자아상이 아닐까요? 특히 그리스도의 몸(교회) 안에서조차, 극심한 분열과 등돌림이 존재하는 이 때에, 각자 자신의 소리를 일방적으로 쏟아내기 보다, 아름다우신 예수님을 맞이 할 '한 몸, 한 지체'가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시급한 명령 앞에, 교회는 깨어나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임을, [퍼즐]이란 노래에 담고 싶었습니다. 하나 하나의 퍼즐 조각들이 없다면, 제자리를 찾았을 때 드러나는 [아름다운 작품]을 기대할 수 없듯이, 각자의 자리에 홀로 된 퍼즐 조각처럼 존재하는 것은, 결코 [그리스도의 형상]을 세상 앞에 드러낼 수 없을 것임은 자명합니다.
우주적 교회의 유일한 신랑 예수님 재림의 때를 상상해 봅시다! (계 7 : 9 ~ 10절)
그 때 우리는 똑 같이 '흰 옷'을 입고 있을 것이며, 우리들 손엔 똑 같이 '종려 가지'가 들려 있을 것입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모인 허다한 '한 새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가사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도다!"
[평화의 왕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 날, 우리가 함께 거할 세상은 '진정한 연합'이 이루어진 평화의 세상일 것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 11 : 6 / 8 ~ 9절)
"그 날"이 오고 있습니다. "샬롬의 나라"가 돌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은, 퍼즐 조각들이 제 자리를 찾아 연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일이라 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한 새 사람 된 저의 지체들]과 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처음 제 자리의 퍼즐처럼 하나로 연합해 주 영광 돌리리!" - 작은 종 천관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