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hrim)' [standstill]
2015년 6월 대구 라이브 클럽 '헤비'에서의 첫 공연으로 활동을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흐림(hrim)'. 그의 통상 세 번째 싱글 앨범 [standstill]이 2017년 2월 1일에 발표된다. 이번 싱글은 그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밴드 '진달래'의 리더인 '임선'과 '진달래'의 건반 주자 '박승준', 그리고 밴드 '땅콩크래커'의 드러머 '류태선'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작품의 퀄리티를 월등히 높여주고 있다. 이번 싱글은 총 2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앨범의 타이틀인 "또다시 제자리(standstill)"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고민을 처절한 보컬과 질퍽한 퍼즈 기타 사운드 등을 통해 담아내고 있으며, 두 번째 곡인 "널 데려간 그 버스는 널 내리지 않은 채로 널 그리워하는 나에게"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쓸쓸하고 담담한 연주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곡과 사운드 모두 지난 작품들보다 훨씬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흐림(hrim)'. 그의 다음 앨범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