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낯설지 않은 이유는 이 전 선배들의 정감 가는 이름들. 빛과 소금, 어떤 날, 시인과 촌장, 여행 스케치, 낯선 사람들,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등등. 이 한국적이고 순수한 국어책 느낌의 이름들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걷는다)라는 이 단어 안 의미는 나에게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걷는다 뿐만 아닌 본다, 듣는다, 맡는다, 멋지다의 감탄 등등 나의 수많은 감각들을 열어주고 느끼게 해준다. 이 이름 역시 걸으며 짓게 된 이름.
여명이 열리는 길을 걷다 그 고되던 심신이 눈 녹듯 사라져 걸음이 빨라진 기억. 문득 옳지 못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 세상에서. 길과 빛만 있다면 난 내 신념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내 세상을 잘 살아갈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선배 뮤지션들이 그랬듯 ‘길과빛’이라는 나의 이름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명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또 한 번쯤은 편안한 집 밖을 나가 각자의 동네를 한번 걸어보시라 권해본다.
- 지금 가는 중이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서로에게 지금 가는 중이야.
그 시간이 낙원이기도 하고 험난하기도 해.
그러니까 속상해 하지마.
가고 있는 중이니까.
이런 노래이다.
- 당신의 하루
빠듯하고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드 현대인들 파이팅이다. 그분들을 생각하며 노래와 기타 여러 날에 걸쳐 원테이크 녹음을 시도하였다.
첫 번째 위로 대상은 나 자신이었다. 내가 받은 위로를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
CREDIT
Producer
작사, 작곡, 편곡
A.Guitar
Vocal
String
Piano
Mixing x Mastering Engineer
Recording studio 길과빛 studio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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