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의 의리
정미혜 시인의 두번째 동시집 [꼴뚜기의 의리]와 콜라보레이션한 동요곡으로
진은작곡연구원의 프로젝트로 부산의 음악가와 함께하는 앨범시리즈 중 하나로
소리꾼 박세미가 아이들을 위해 밝고 재치있게 불러주었다.
소리꾼 박세미는 부산의 대표하는 젋은 소리꾼으로 최근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 연주자이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며, 하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하며 귀 기울려 듣게 되는데,
이 과정을 소리꾼 박세미의 맛깔나는 목소리와 함께 하니 어깨춤도 절로 나는것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은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읽으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시에 작곡이 된
곡이다, 이 시는 정미혜 시인의 동시에 권유미 작곡가가 작곡한 곡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훈훈히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이 곡에서 느낄 수 있다.
2006년 부산아동문학상에 동시 「낚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미혜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첫 동시집 [내 몸속의 시계]에서 기발한 시적 은유와 상상력으로 개성적인 시세계를 구축하였다면,
[꼴뚜기의 의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얻은 느낌을 바탕으로 해서
요즘 아이들의 발랄하고 개성 있는 모습들을 그려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느끼고 맞닥뜨리는 아이들의
진짜 모습이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꼴뚜기의 의리
멸치 집에 놀러 간 꼴뚜기
한참 뛰고 굴리다가 그만 그물에 잡혔대.
도망가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펄쩍 뛰는
멸치 곁을 지켰대.
건조장에서도
친구들과 나란히
다정한 모습 그대로였대.
멸치볶음 먹을 때
운 좋게 꼴뚜기 집으면
마음이 흐뭇해지는 건
친구따라 강남 간
꼴뚜기의 의리가
느껴지기 때문일거야.
때론 슬프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시인 정미혜는
2018 부산아동문학상 수상
2018 문학나눔도서(동시집 '꼴뚜기의 의리')선정
현재 초등학교 교감, 부산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소리 박세미
[Track Review]
1. 꼴뚜기의 의리 (정미혜_시, 권유미_곡)
소리_박세미, Piano_권유미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재미 있는 바닷속우정을 우리의 실생활과 접목하여 보여주는 재미있는 시에
굿거리 장단에 흥겹고 재미있게 쓰여진 동요이다.
어느날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먹으려는 순간,
빨갛게 양념을 뒤집어쓴 꼴뚜기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많은 멸치중에 꼴뚜기 한 마리라니?
그러면서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아하, 멸치집에 놀러간 꼴뚜기!~
그러면서 순식간에 탄생한 이야기, 꼴뚜기의 의리! 친구들과 의리를 빼면 뭐가 남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