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S' [포비아]
이번 앨범은 개인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을 마주했을 때의 심리를 담아낸 앨범이다. "Phobia" 라는 곡은 말 그대로 특정 대상에 대해 공포를 느꼈을 때의 느낌을 담아낸 곡으로 그 두려움으로부터 피하고 도망치고 숨어봐도 결국에는 그 공포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며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감정을 담아냈다. "Trauma"라는 곡은 위 "Phobia" 로 인한 후유증으로 쉽게 씻어내지 못할 심리적인 상처가 남아있음을 표현한 곡이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이유를 찾아 이겨내기 위해 맞선다거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애초에 마음의 상처란 쉽게 치료할 수 없는 일이며, 모순적으로 그 과정에서 되풀이 되는 공포감으로 인해 뫼비우스의 띠처럼 배드 엔딩만이 반복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많은 상처로 인해 발전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