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재즈 보컬 듀엣! 절대 음감의 천재 뮤지션, 소녀와 숙녀를 드나드는 목소리 - 마리아 킴(Maria Kim)
국내 최초 클래식 남성 재즈보컬리스트 - 허성 (Sung Huh)
스윙재즈의 로맨티시즘을 재단하는 재즈 보컬 듀엣의 달콤한 이야기 [I Want To Be Happy]
'마리아킴 & 허성 (Maria Kim & Sung Huh)' 은 한국 최초의 남녀 혼성 듀엣 정규 앨범인 [I Want To Be Happy] 를 발매한 재즈 보컬 듀엣 팀이다. 그들은 각자의 화려한 테크닉과 곡 해석을 모던한 접근방식으로 절제하며 융합하여 잘 알려진 1900년대 초중반 스윙 시대 스탠다드 곡들을 관객의 눈 앞에서 새로운 스타일로 재현 해낸다.
두 보컬리스트 들의 스타일을 설명하자면 잠깐의 시선을 빼앗는 드라마틱한 테크닉의 비르투오소라기보다는 곡의 본질에 접근하여 가사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표현해내어 언젠가 홀로 쓸쓸한 밤거리를 걸을 때 문득 뇌리에 남아있는 그 멜로디를 입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을 지닌 스토리텔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들이 풀어놓은 곡들의 선곡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자칫 원곡의 분위기를 훼손 할 수도 있을 너무나 잘 알려진 곡들: "Dream a Little Dream of Me", "Body and Soul", "L-O-V-E", "Moon River" 등의 멜로디를 그들은 굳이 다르게 표현하려 애쓰지 않는다. 마치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편안하게 가사를 내뱉지만 너무나 닮아 있으면서도 또 다른 둘의 하모니를 곁들이는 것만으로 이 곡들은 특별해 진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젊은 날을 연상케 하는 나즈막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허성의 목소리와 때로는 설레는 첫사랑을 노래하는 소녀같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성숙한 마지막 사랑을 노래하는 마리아킴의 목소리는 그들의 사랑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에 신빙성 있는 확신을 가져다 준다.
이미 국내에서 두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보컬리스트와 피아니스트로의 면모를 인정받은 마리아킴은 이 팀에서 노래와 더불어 편곡과 피아노도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이 팀의 사운드가 이전의 어떤 보컬 팀보다도 상호 보완적이고 유기적인 "보컬과 악기파트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게 돕는다. 거기에 더불어 마리아킴 트리오에서 15년 가량 함께 호흡을 맞추어온 베이시스트 김대호와 드러머 김건영의 조합은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돕는 또 다른 중요한 파트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재즈밴드에서 가장 선호하는 리듬섹션 플레이어인 그들은 가장 스윙적인 연주의 기본틀을 보여주는 연주자로 보컬 파트를 견고히 지지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숨기지 않는 적극적인 참여로 모던 스윙재즈의 정석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