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you] 라는 앨범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수록곡 중 "너를 바라보다"의 선율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를 바라볼 때 찾아오는 많은 감정들로 인해 설레여하는 마음을 담아내었고 그 동안의 곡들과는 다른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그 마음이 자기 혼자만의 감정이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이에겐 아무 존재도 아니었음을 깨달아 어디선가 복받쳐 오르는 감정의 물결이 밀려들어옴과 동시에 얼룩을 남기고 지나갔지만 타인을 좋아했던 시간, 감정, 사소한 모든 순간들이 그리 나쁜 기억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도 마음 속에 감히 말조차 할 수 없을, 알 수 없는 서러움을 경쾌하면서도 먹먹한 분위기의 "너로 얼룩지다" 라는 곡으로 표현했다. ....
.... 
